브리핑

[이해식 대변인 브리핑] 오리무중 보수통합, 빨리 매듭짓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0-02-09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

 

오리무중 보수통합, 빨리 매듭짓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이다

오늘로 4.15 총선이 66일 앞으로 다가 왔다. 하지만 국민들은 아직도 투표용지에 기호 2번 이후로 무슨 당이 어떻게 기재될지 알 수 없다. 보수통합을 두고 안개 속을 헤매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또한 말이 통하는 합리적 야당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도 답답하기 그지없다.

오늘 유승민 의원이 신설 합당’,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잠시 안개가 걷히는 듯한 착각을 할 뻔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명분과 이미지를 챙기고 자기 혼자 안개 속에서 영리하게 빠져 나가 버린 책임 회피 행보에 불과하다.

 

신설 합당제안하는 게 그의 책임은 아니다. 그 목표에 이르도록 상대를 설득하고 자기 세력을 추슬러 목표를 달성해야 할 책임은 어디다 내팽개친 것인가? 남은 분들만 고달프게 생겼다.

 

불출마선언도 희생코스프레일 뿐이다. 그의 지역구인 대구에선 당선 가능성이 희박했고, 보수 통합이 되더라도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부딪혀 황교안 대표처럼 떠밀려 출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통합이 실패하면 그 책임은 남은 사람들이 져야 하고, 총선에서 보수 진영이 궤멸하더라도 유 의원은 책임을 면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기 손에는 물 한 방울 묻히려 하지 않는 그의 행보를, 보수 진영 유권자들조차 언제까지 묵인해줄지 알 수 없다.

 

사림(士林)'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유 의원께 묻고 싶다. 대의를 위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리던 사림(士林)의 기개는 이어받지 않았나?

보수 진영은 부분 통합을 하든, 각각 색깔을 선명히 하고 각개 약진을 하든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 논의를 마무리하여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

 

202029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