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세계한인민주회의 민주연합 대표 오찬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7-11-30

추미애 대표, 세계한인민주회의 민주연합 대표 오찬 인사말

 

일시 : 20171130() 12(현지시간)

장소 : 중국 북경호텔 지하 1층 안화성

 

추미애 대표

 

세계한인민주회의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조국의 민주주의와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 노심초사 협력하고 도와주신 덕택에 지난 대선과정은 대한민국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 정치사에 처음 있는 기록을 세웠다. 대체로 혁명은 미완으로 끝났다. 기록에만 남는 것이고 실제로 혁명이 국민의 것으로 귀결되는 사례는 세계사에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촛불시민혁명은 단 한건의 사건, 사고 없이 헌정질서를 회복하는데 헌정질서에 따라서 이루어진 것이고 국민들이 만들어준 헌정질서의 회복이었다.

 

해외에 계신 동포들께서 똑같은 마음으로 많은 격려와 염려를 해 주셨다. 국내에 있는 분들보다 현장에 없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주셨다.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조기 대선이 있었는데 투표 참여율도 중국에서는 모범이라고 할 만큼 높은 열기 속에 도와주셨고 그 덕택에 그 힘으로 국정도 잘 이끌고 있다. 실시간 뉴스로 잘 아시겠지만,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73%에 이르고,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꾸준히 51%를 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국민의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고 그러한 역사적인 일을 해 달라. 절차에 있어서는 국민이 만들어서 국민이 완성시킨 것이지만 내용에 있어서 과실도 국정을 통해서 국민의 과실로 돌아갈 수 있게끔 해 달라하는 그 기대치 때문에 높은 지지율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제가 미국도 다녀왔는데 특이한 것은 우리는 북핵 위협 속에 경제 리스크가 커져서 대외신인도도 떨어지고 해외투자 분위기도 침체될까봐 매우 걱정했는데 뉴욕에서 만난 경제인들은 촛불 대선을 통해서 쭉 지켜보고 대한민국 주목도가 아주 높아졌다. 정치적으로도 질서 있는 민주 헌정 질서를 복구하는 힘, 피플 파워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정경유착을 거두어 내고 관치금융을 해소하면서 기업과 권력의 투명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미국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제가 한국에 많은 투자를 부탁했다. 한국에 대한 전망이 아주 높다는 것이 긍정적이었다.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과격한 표현을 해서 우려되지는 않는지 우려 걱정을 하고 굳건한 동맹속에서 안보에 대한 최우선순위를 두면서 북핵 위협을 해소하는데 많은 공감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미국의 조야에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로 북핵 문제를 풀자는 많은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었고, 그것이 북한 정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메시지 관리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북한은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해 제대로 된 응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어제 새벽 미사일 발사는 아주 위협적인 것이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안보에도 위협인 것이다.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이어서 국제사회가 함께 공분하는 상황이다. 연일 세계 톱뉴스에 올라가 있을 정도인데 때맞추어 한반도 리스크가 아주 높을 때 제가 미국 방문을 해서 평화적 해법의 중요성을 알렸듯이, 또 이제 미사일 도발 하루 만에 중국에 왔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북한에 대해서는 온정적인 기미도 있지 않은가. 그것을 북한이 오판을 하지 않도록 중국의 회초리가 지금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해서 이번만큼은, 새벽이 오려면 캄캄하듯이 이런 와중에 중국에 오게 된 것도 시점 상 적시타가 아닌가 싶다. 조만간 대통령께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지려고 오시게 된다.

 

현재는 북경과 산둥성 정도에만 관광을 허용하는 상황인데 그것이 사드를 겨냥한 대응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동안 냉랭했던 한중 관계가 복원되는데도 어떤 절차와 시간이 걸린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도 여유 있게 국가 간의 교류도 지엽적이고 기술적인 말 펀치보다는 오히려 침묵 속에 꾸준히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 조성이 매우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양국의 정당 교류에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정당 외교를 출발시키고 정당의 신의를 통해서 어려운 난관을 풀어나가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세계한인민주회의가 단순히 자문이 아니라 정당외교의 현지 창구로서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창구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당과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채널 구축도 앞으로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다.

 

20171130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