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안철수 후보, 한일 위안부 협상도 존중할 건지 답하라
안철수 후보, 한일 위안부 협상도 존중할 건지 답하라
- 수시로 말 바꾸는 것도 ‘책임 있는 모습’인가
‘문모닝당’ 안철수 후보가 오늘 사드배치에 대한 말 바꾸기에 대한 질문에 “국가 간 합의를 넘겨받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지도자의 ‘책임’을 언급했다. 국민의당은 아직 사드배치 반대가 당론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2월에도 사드배치 당론 변경 여부를 논의했지만 반대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낸 상태다. 안 후보 자신은 지난해 7월에만 해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면서 국민투표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런 중차대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돌연 말을 바꾼 이유를 묻자 “대선이다”고 대답했다. 어떤 말을 믿어야 하나. 대선이 끝나면 “선거 끝났다”는 말로 다시 입장을 바꿀 것인가.
백 번 양보하더라도 안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한일 위안부 협상도 존중하는 게 지도자의 책임 있는 태도 아닌가. 안 후보는 한-일 정부 간 밀실에서 이뤄진 위안부 협상도 존중할지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하길 바란다.
국민의당은 작년 2월 창당 이후 1년 2개월 동안 문재인 후보 비난에 ‘올인’ 해온 정당이다. 안 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한 정동영 의원은 사드배치 반대와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고 있다. 변덕스러운 ‘황제’의 한 마디에 부랴부랴 당론을 바꾸겠다고 호들갑을 떠는 국민의당을 어떻게 믿고 국민들이 국가를 맡길 수 있겠는가.
2017년 4월 9일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 윤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