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서울시당 신입당원 아카데미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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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7-02-12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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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서울시당 신입당원 아카데미 축사

 

 

일시 : 2017212() 14:00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추미애 대표

 

절망이 가장 깊을 때 우리는 희망을 만들 수 있다. 절망이 깊지 않으면 그때까지 희망을 잘 찾지 않는다.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더 이상 물러설 때가 없다는 마음이 들 때 우리는 희망을 찾게 된다. 마치 어둠이 가장 깊을 때 빛을 갈구하는 것처럼. 지금의 나라 시운이 그런 때인 거 같다.

 

얼마 전에 노동연구원에서 한국이 얼마나 불평등한가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다음으로 불평등했다. 상위 10%의 소득이 전체 총소득의 50%를 차지하는 나라가 미국인데 우리나라도 그에 못지않다. 우리나라 상위 10%가 총 소득의 48.5%를 차지한다는 것이 통계에 나왔다.

 

미국은 상위 1%21%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상위 1%도 세계에서 2번째다. 미국 다음으로 14%를 차지하고 있었다. 영국도, 프랑스도,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그러하지는 않았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불평등한 나라. 그런데 그것이 돈으로만 잰 수치에 불과하다. 만약 부동산, 자산소득을 다 모은다면 훨씬 높은 불평등을 보일 것이다. 부동산까지 다 합치면 아마 미국과 비슷한 수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집중된 불평등을 방치하고는 그 어떤 정책도 성과를 거둘 수 없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제 대한민국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보면서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나온 그런 마음일 것이다.

 

그 한가운데 정당이 있다. 중심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에게 맡겨놓으면 알아서 하겠지라며 지켜봤더니 그렇지 않더라를 깨달은 것이다. ‘내가 나서서 못 하는 부분 힘 보태주고, 잘할 수 있도록 채찍질하고, 내가 직접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음일 것이다. 그것이 광장 촛불만으로는 부족하다. 직접 실천해야 한다. 직접 몫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그냥 굴러가지 않는다. 내가 참여해서 목소리 내고, 될 때까지 감시하고, 되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책무라는 것을 우리 다 함께 느낀 것이다.

 

그래서 서울시당에서 하는 신입당원 아카데미는 그런 방향을 알려드리고, 함께 하고, 함께 성과를 내고, 함께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런 자리가 될 것 같다.

 

아마도 전국 시·도당 중에서 서울시당이 가장 모범적으로 꾸준히 잘 해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오늘 9회 아카데미에 참여한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보니까 강사 세 분이 제가 아끼는 분들이다. 민주당 정신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자부심 가져달라.

 

들어보면 이런 이야기가 들린다. 여러분 마음속에 내가 좋아하는 대선 주자가 있는 거 같다. 당에서 대선 경선과 관련해서 양승조 위원장께서 룰을 잘 만들었다. 문자폭탄이 제게 막 날아왔다. ‘역선택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바보처럼 만들었다’, ‘왜 권리당원에게 권리를 왜 안주냐는 식의 항의문자 폭탄이 들어왔다.

 

촛불이 14만으로 줄어들 때 불안했다. 어제 80만으로 우군이 많아지니까 든든했다. 강추위가 춥지 않았다. 우리가 완전국민경선을 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서 대통령 한번 만들어서 모든 모순과 부조리를 바꿔보자는 원군이 백만이 되고, 이백만이 되고, 삼백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 누구나 참여해 달라는 것이다. 누구나 참여할 때 역선택도 막아낼 수 있고, 그렇게 넓혔을 때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자고 관심을 가져 줄 것이다.

 

이것이 개방성이다. 개방성을 통해서 우리 후보의 경쟁력이 더 높아지고 국민 관심과 열기가 높아져서 마침내 국민 모두가 내손으로 내 나라를 만든다’, ‘내 손으로 우리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는 역사의 기회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권리당원에게는 그럼에도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 드렸다.

 

현장에 반드시 오셔야 하는 대의원분들. 연설 듣고 현장 투표만 하는 대의원분들의 불만이 많아졌다. ‘왜 우리는 권리당원처럼 ARS 투표 권한은 안주냐고 어제 문제제기가 됐다. 그러나 우리가 모든 일 제쳐두고 현장에서 박수를 쳐주는 분도 있어야 한다. 어떤 분들은 권역에 전개되는 경선 대회에 참여하여 박수를 치면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보태주실 분도 있다. 또 권리당원처럼 별도의 신청은 없지만 ARS 투표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분도 있다. 일반당원과 국민들은 누구나 투표하겠다는 참여의사를 밝힐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설계와 많은 고민 끝에 제도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

 

이번만큼은 절대로 실수 없이 반드시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중심에 서울시당 당원 동지 분들께서 함께해 달라.

 

2017212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