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포유류 감염 현황 보고 및 점검 회의 인사말
AI 포유류 감염 현황 보고 및 점검 회의 인사말
□ 일시 : 2017년 1월 1일 오후2시
□ 장소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구 축산위생연구소)
■ 추미애 당대표 인사말
새해 첫날이지만 상황이 긴급해서 열게 된 회의에 협력해주신 경기도와 수원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새해 첫날 첫 번째 민생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사상최악의 AI 사태로 가금류가 이미 2,000만 마리가 살처분되었다. 농가는 물론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어느 정도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던 상황에서 이 곳, 경기도 동물위생실험소에서 고양이가 AI에 감염이 되어 폐사된 사례가 확인이 되었다. 조류에서 포유류로 옮아가는 셈이다. 포유류가 AI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홍콩에서 2번째로 조류독감환자가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여러 경로를 거쳐 전염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이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
메르스사태의 교훈처럼 만에 하나의 경우를 꼼꼼히 살펴야할 것이다. 방역당국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아직까지 사람에게 괜찮다는 안이함보다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국민이 안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당국의 정확하고 신속하며 투명한 정보공개라고 할 것이다. 메르스사태에서는 신속하지도 투명한 정보공개도 없었다. 지자체의 협조도 받아내지도 못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 지차제 보고 ‘너무 앞서나간다’고 질타하고 ‘국민 불안을 부추긴다’고 옥죄어 무서운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점은 개선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는 AI 조기 종식이 최소한의 조건임을 명심하고 신속, 정확, 투명정보 공개부터 취해 주시기 바란다.
늑장대응은 질책을 필할 수 없을 것 같다. 허술한 예방, 방역 체계. 그러나 방역현장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 새해 첫날 민생을 위한 첫 걸음을 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17년 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