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국민이 박근혜 대통령 심판에 직접 나섰다
박경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11월 6일(일) 11:25
□ 장소 : 정론관
■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 심판에 직접 나섰다
어제 광화문 광장에는 20만 명의 국민이 집결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었다. 여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와 부산을 비롯하여 광주,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크고 작은 시국선언과 집회가 열리면서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난 금요일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는 진정성이 담긴 사과는 없었고,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자신의 권력 의지만 재차 피력했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발탁과 같은 국면전환용 이벤트로 인해 비판 여론은 오히려 격해지고 있다. 12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폭발 직전의 화약고를 방불케 하고 있다.
어제 집회에서는 ‘박근혜 하야’라는 구호를 필두로 '못살겠다 갈아엎자', ‘새누리도 공범이다’ 등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한 불만과 분노의 목소리가 내내 이어졌다.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대표는 "과거 일제 치하의 항일투쟁과 4·19 혁명에 앞장선 대학생 정신을 이어받아 이 정권을 무너뜨리고, 반드시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찾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어제 집회에는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집결했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 대학생,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종교인, 학자들이 촛불을 들고 시내를 가득 메웠다. 중·고등학생 수백 명은 ‘중고생연대’를 구성해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 대통령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좀 더 진심어린 사죄, 국정조사와 별도 특검수사 수용,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 국회 추천 총리 수락 등 권력 내려놓기를 하루 빨리 실행에 옮기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6년 11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