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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우병우는 아직도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인줄 아는가 외 1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40
  • 게시일 : 2016-11-06 15:53:00

박경미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일시 : 2016116() 15:40

장소 : 정론관

 

우병우는 아직도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인줄 아는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내내 오만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고개를 숙이기는커녕 시종일관 당당하고 꼿꼿한 자세였으며, 불쾌한 질문을 한 기자를 잠시 쏘아보는 상황까지 있었다. 마치 업무보고라도 받으러 가는양 의기양양해 보였다.

 

우 전 수석은 진경준 비리 묵인과 부실검증, 의경 아들 보직특혜, 가족회사 정강의 탈세 및 횡령, 차명 땅 거래, 최순실 관련 국정농단 행위 묵인과 공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

 

우 전 수석은 그 누구보다도 빨리 수사를 받았어야 하는 인물인데 사퇴한 후에야 겨우 소환에 응했다. 뿐만 아니라 부인과 아들도 배짱으로 버티며 소환에 불응해 왔으니, 우 전 수석 가족 전체가 검찰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더욱 한심한 것은 검찰이 변호인 의견을 존중하여 서면조사와 비공개 소환을 검토했었다는 사실이다. 검찰 공보규정 상 차관급 이상은 포토라인에 세우도록 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검찰의 미온적인 태도에 맞춰, 우 전 수석은 검찰에 출두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의자가 아니라 피고발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본인이 수사 대상이라는 것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태도다. 혹은 자신이 아직도 민정수석이라 착각하고 검찰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게 검찰에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는 사람의 태도인가!

이러니 국민들은 최순실 대역 논란까지 거론할 정도로 검찰을 불신하는 것 아니겠는가!

 

검찰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은 하나다. 우병우의 구속수사다.

우리당 박근혜-최순실 국민조사위원회, 민주주의회복 TF, 국회 법사위를 중심으로 오늘 저녁 7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 구속수사 촉구 농성을 시작한다.

 

우리당과 국민들의 준엄한 경고이다. 검찰은 심기일전하여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

 

게이트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청와대가 국민의 분노한 민심에 놀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후속대책 마련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제야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했다는 것이 개탄스럽다.

 

지금 게이트의 모든 의혹은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단순히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이 아니라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

 

게이트의 몸통이 대통령이므로 해답도 대통령에게 있다.

 

박 대통령이 스스로 풀지 않고는 어떠한 대책도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 됐다. 철두철미한 진상 규명,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으로 권력을 내려놓는 것 말고는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 20만 국민이 결집한 집회와 시위는 별다른 충돌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국민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이성을 유지하며 평화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에 성실하게 답할 때이다. 대통령의 결자해지(結者解之)만이 사태 수습의 유일한 대책이다.

 

2016116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