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조작된 전쟁영웅’으로 국정교과서를 홍보한 교육부는 각성하라
‘조작된 전쟁영웅’으로 국정교과서를 홍보한 교육부는 각성하라
교육부가 지난 23일 ‘올바른 역사교과서 특별 홈페이지’에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제목으로 심일 소령의 영웅담을 소개했다.
심 소령은 6·25 당시 춘천전투에서 육탄으로 북한군 탱크로 돌진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 전쟁영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이대용 전 주베트남 공사가 심 소령의 영웅담은 조작된 것이라고 춘천전투 교전기록을 공개했다.
실제로 심일 소령은 육탄돌격이 아니라 도망을 가 보직 해임되었고 자식을 잃은 노모를 위해 군에서 ‘거짓 영웅’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국방부에만 확인해 봐도 알 수 있는 간단한 사실을 교육부는 사실 확인도 없이 급하게 국정교과서 홍보물에 이용한 것이다.
‘밀실집필과 밀실홍보로 만들어진 국정교과서’는 반드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홍보물을 만드는 교육부가 만드는 국정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의심을 저버릴 수 없다.
지금이라도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만드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산 집행 내역도 밝혀야 할 것이다.
2016년 6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유송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