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배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3-08-14

배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3년 8월 14일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원세훈, 김용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 가결관련

 

방금 확인하셨겠지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원세훈, 김용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이 가결되었다.

 

많은 국민들께서 특위위원님들과 함께 조마조마한 심경으로 지켜보셨을 것으로 알고 있다. 환영의 뜻을 밝힌다. 자세한 내용은 국조특위 위원으로부터 브리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박근혜 대통령, 야당을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단독회담에 응하라

 

어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께서 올린 트윗 내용이 하루 종일 화제를 낳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2006년 4월, 여야가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로 날카롭게 대치할 때, 노무현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가진 여야 3자 회동을 소개한바 있다. 정국이 꼬여 여야가 부딪힐 때 야당의 손을 들어준 노무현 대통령의 여유를 회상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매우 생소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단독회담을 하자고 다시 제안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5자회담이니 3자회담이니 갈팡질팡 하더니 아무런 응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왕정시대의 임금님을 알현하려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대표로서 국정 최고책임자를 만나 정국의 해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야당 대표가 만나자는 것도 이렇게 격과 형식을 따지는 대통령이 국민들과는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어제 민주당 박지원 의원께서는 박정희 대통령이 야당 초선의원이었던 김상현 의원과 가졌던 면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슬 퍼렇던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도 대통령이 야당 정치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무엇이 두려워 야당 대표와의 담판을 회피 하시는 것인가.

 

혹시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리고 국민이든, 통치의 대상일 뿐 대화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지금이라도 아무런 조건 없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만날 것을 촉구한다.

 

■ 우리 ‘공영방송’이 참담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무너진 공영방송, 언제쯤 제 자리를 찾을 것인가.

 

MBC가 어제 의 ‘국정원에 무슨 일이’ 편의 불방에 항의해 피켓시위를 해 온 기자 4명에게 근신 15일의 징계를 내렸다.

 

또, KBS 임창건 보도본부장은 최근 보도국 기자 전원에게 보낸 장문의 이메일을 통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MBC도, KBS도 노골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친위대임을 커밍아웃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

 

매주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국민들은 공영방송 카메라를 향해 야유를 보내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취재를 하긴 하는 것이냐”, “취재하면 뭐하나. 보도도 안 하면서”,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봐야 하는 현장 기자들은 그저 참담할 따름이다.

 

방송은 국민의 것이다. 따라서 공영방송 기자는 국민이 있는 현장을,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실을, 취재해 보도할 의무가 있다. 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 꼼짝 않고 앉아 있는 간부들만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영방송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 지금은 충성 경쟁을 벌여 작은 이득을 볼지 모르지만 후배 언론인들이, 국민들이, 오늘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역사의 심판은 준엄할 것이다.

 

■ 민주당 제2차 당무회의 결과 브리핑

 

오늘 오후 2시 민주당 제2차 당무위원회가 열렸다.

 

오늘 당무위원회에서는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하고 최고위원회가 임명한 사고위원회 지역위원장에 대한 인준이 있었다. 서울 서초갑 윤흥열 위원장, 부산 북강서을 정진우 위원장, 대구 중남구 이현철 위원장 등 21명의 지역위원장이 인준됐다.

 

또 권리당원의 선거인단 자격과 관련, ‘1년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최근 1년간 당비 체납이 없는 권리당원’의 규정을 1년에서 6개월로 조정하는 공직후보자추천규정 부칙 개정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7월 23일 개최한 전국 시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당원들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당원들이 권리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상향식 공천제도혁신위와 정치혁신위원회의 의견도 반영된 내용이다.

 

 

2013년 8월 14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