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언론인 1954명 “국정원 보도통제 맞서 싸운다” 시국선언에 대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3-08-08

언론인 1954명 “국정원 보도통제 맞서 싸운다” 시국선언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동아투위 등의 시민단체와 언론인 1954명이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민주주의 회복 언론인 시국선언’ 에 서명했다고 한다. 언론인들은 8일 프레스센터 앞에서 발표한 선언문에서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의 촛불은 더 뜨거워지고 있지만 언론인은 침묵하거나 왜곡보도의 첨병 역할을 강요당하고 있다”면서 “언론인들은 보도통제에 앞서 진실 규명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단호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손에 쥔 빨간색과 파란색 피켓에는 “보도통제 자기검열 민주주의 신음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언론통제 기관과 언론사주에 굴복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자기검열을 통한 왜곡 축소보도에 익숙해져가는 언론인 자신들의 자화상을 실토한 셈이다.

 

집권여당의 핵심부에 유신의 맥박이 뛰는 사람이 임명돼도 못본채 하는 언론인은 더 이상 언론인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훼손돼도 눈을 감는 언론인은 붓을 놓는 편이 낫다. 곡학아세(曲學阿世)할 바에는 차라리 기자라는 명칭을 더 이상 쓰지 마라.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권력에 맞섰던 선배 언론인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하루를 마감하기 바란다.

 

 

2013년 8월 8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김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