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대변인] 이명박 전 대통령, 훈계 대신 사과부터 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0-10

신현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명박 전 대통령, 훈계 대신 사과부터 하십시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주문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과오나 되돌아 보십시오.

 

횡령과 뇌물수수로 중형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이 마치 '목민심서'의 저자라도 된 듯 정치의 도리와 국민을 대하는 자세를 훈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무너뜨린 공직의 신뢰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어디에 있습니까.

 

2020년 10월 29일 대법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약 57억 8천만 원을 확정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로서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받는 방식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이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지만, 사면이 죄를 지워주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을 위해 써야 할 대통령의 권한과 영향력을 사적 이익에 이용한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신뢰를 훼손한 당사자가 마치 그 책임에서 벗어난 듯 정치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염치없는 적반하장입니다.

 

국민은 이명박 정부 시절 권력기관의 정치 개입과 민간인 사찰 논란, 대통령 본인의 부패가 남긴 상처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청렴과 책임을 논하기 전에, 자신이 저버린 청렴과 다하지 못한 책임부터 돌아보십시오.

 

이 전 대통령은 훈계 대신 국민께 진솔하게 반성하고 사과하십시오.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첫걸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데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2026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