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용우 대변인] 나경원 의원, 추가 송환을 바란다면 우크라이나에 약속부터 지키라고 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0-10

이용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나경원 의원, 추가 송환을 바란다면 우크라이나에 약속부터 지키라고 하십시오

 

나경원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친북정권’ 운운하며 정부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비공개 약속을 어긴 우크라이나는 두둔하면서, 그 책임을 묻는 우리 정부에는 북한군 포로를 사지에 버리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국제기준에 따라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려는 요구까지 ‘친북’으로 매도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멈추십시오.

 

국정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먼저 비공개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당사자와 북한에 남은 가족의 안전을 고려해 이에 합의했습니다. 비공개는 송환 협의가 시작될 때부터 양국이 합의한 원칙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둘러싼 신뢰가 무너졌는데, 이를 바로잡지 않고 다음 송환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추진하겠습니까. 한국행 사실이 또다시 공개돼 북한에 남은 가족이 위험해질 수 있다면, 다음 포로에게 무엇을 믿고 한국행을 선택하라고 하겠습니까. 추가 송환을 위해서라도 당사자를 보호할 약속이 실제로 지켜진다는 확신을 줘야 합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해명과 사과뿐 아니라 재발 방지도 요구했습니다. 대사 소환을 발표하면서도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협력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왜 그 협력을 뒷받침할 약속의 이행은 요구하지 않습니까.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문제는 덮고, 이를 따지는 우리 정부만 비난해서 어떻게 다음 송환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까.

 

포로들의 ‘생명줄’을 걱정한다면서 정작 그 안전을 지킬 약속은 외면하는 것이 나 의원이 말하는 인권입니까. 인권을 앞세워 포로의 안전을 뒷전으로 미루는 기만을 그만두십시오. 

 

극우 아스팔트 세력에 기대어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자 국가와 정부를 공격하고 타국의 이익을 옹호하는 나 의원의 일련의 언동과 행태가 가여울 지경입니다. 그런 극우적 몸부림은 스스로의 정치적 입지를 갉아먹을 뿐입니다. 정부를 향한 근거 없는 친북 매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께 사과하십시오.

 

2026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