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전은수 원내대변인] 영화계 통상 계약을 '특혜'로 둔갑시킨 주진우 의원, 그만 좀 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0-09

전은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영화계 통상 계약을 '특혜'로 둔갑시킨 주진우 의원, 그만 좀 하십시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륜영화 암살자(들)로 얻게 되는 배우들의 인센티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영화 출연 배우의 인센티브 계약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마치 배우들이 이 영화로 부당한 이익이라도 챙기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입니다.

 

주 의원이 문제 삼은 이른바 '러닝개런티'는 한국 영화계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통상적인 계약 방식입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뒤 추가 관객 수나 순이익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 보수가 결정됩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계약 방식을 두고 '패륜영화로 얻게 되는 인센티브'라며 공세를 펴는 것은 영화 산업에 대한 무지이거나, 알고도 국민을 속이려는 악의적 왜곡일 뿐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개별 배우의 계약 조건이라는 민감한 정보를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 들춰내 특정 배우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입니다. 이미 배우의 자택 인근에서 규탄 집회가 열리고,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부산국제영화제 일정까지 안전 문제로 줄줄이 취소된 상황입니다. 영화계 단체들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영화인 개인에 대한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도, 주 의원은 오히려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 개막작 선정 철회 서한까지 들이밀며 억지를 부리더니, 이제는 배우들의 출연료까지 들춰내는 것입니까. 해외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배우와 영화인들의 노력을 정치적 공세의 제물로 삼는 것이 과연 공당이 할 일입니까.

 

국위를 선양하는 국민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데 골몰하는 모습이야말로 국민의힘이 여전히 구태정당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 좀 하십시오.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은 암살자(들)의 배우들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지위를 악용해 영화인들을 괴롭히는 주진우 의원입니다.

 

2026년 10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