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투쟁이 아니라 수사 회피를 위한 정치 연극이며, 이러한 행태는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투쟁이 아니라 수사 회피를 위한 정치 연극이며, 이러한 행태는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위한 결단이 아닙니다. 수사와 특검의 방향을 흔들고 시간을 벌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연출이며, 여론을 인질로 삼아 사법 절차를 압박하려는 비열한 시도입니다. 단식이라는 형식이 범죄 의혹을 덮어주지도, 진실을 대신해 주지도 않습니다.
이른바 국민의힘의 재탕 특검이라는 주장은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2차 종합특검은 이미 진행 중인 사안을 되풀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 수사에서 의도적으로 외면되거나 접근조차 되지 않았던 내란과 국정농단의 핵심을 규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헌정 질서를 파괴한 중대 범죄 앞에서 특검을 문제 삼는 쪽이야말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제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다”는 표현으로 2차 종합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부권은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헌법이 정한 독립적이고 엄정한 판단 권한입니다. 이를 특정 정당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 행사를 왜곡하고, 국가 운영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통합을 말하면서 특검 중단을 전제 조건처럼 내세우는 태도는 통합이 아니라 사실상 압박이자 협박에 가깝습니다.
또한, 정당 지도부 오찬을 오찬쇼라고 매도하는 것 역시 적반하장입니다. 단식은 존중하라고 요구하면서, 협치와 대화는 보여주기식이라 폄훼하는 이러한 이중 논리는 스스로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자인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국정 운영을 위한 정상적인 소통마저 부정한다면, 그것은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공개 선언과 다르지 않습니다.
진실은 단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정치 연극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분명한 사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2026년 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