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장윤미 대변인] 오세훈 시장의 한강버스에 대한 미련, 아직도 시민안전은 뒷전입니까?
장윤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시장의 한강버스에 대한 미련, 아직도 시민안전은 뒷전입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서울숲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겨냥해 서울숲 인근에 한강버스 선착장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5월 1일 전까지 선착장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하는데, 오세훈식 졸속 행정에 다시 한번 우려를 표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숲 선착장의 운영방식은 행사기간 동안 임시로 운영할지, 정식 한강버스 노선에 반영할지도 미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숲 행사에 욱여넣기 식으로 선착장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증입니다.
아직 한강버스의 안정성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한강버스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선착장 관리 실태도 부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선착장 7개소 중 4개소에서 구조물 유실과 훼손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한강버스에 대한 여러 차례 비판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한 술 더 떠 선착장을 새로 설치한다니, 청개구리 행정도 이런 청개구리 행정이 없습니다.
오 시장이 진정 시민들을 위한다면 국가공인급 부실사업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배를 띄워 시민을 태운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합니다. 또한 더 이상 서울 시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잡지 말고, 전시행정을 이어가는 행보를 멈춰야 합니다.
2025년 1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