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건국전쟁2' 영화 관람, 제1야당대표의 망국적 역사인식에 통탄을 금치 못합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0월 10일(금) 오후 3시 5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건국전쟁2' 영화 관람, 제1야당대표의 망국적 역사인식에 통탄을 금치 못합니다
지난 10월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제주 4.3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된 ‘건국전쟁2’ 영화를 관람한 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은 모두 다 존중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영화를 본 것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 4·3 당시 민간인 학살과 탄압에 앞장섰던 박진경 대령 등을 미화한 영화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것입니다.
제1야당대표의 입에서 이런 망언이 나왔다는 사실에 국민적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제주 4.3은 국가권력이 무고한 수만 명의 제주도민을 잔혹하게 학살한 우리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국가폭력 사건입니다.
민주정부는 그간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특별법’을 제정했고, 노무현·문재인 정부는 제주 4.3 민간인 학살에 국가의 이름으로 공식 사과하며 화해와 치유의 길을 열었습니다.
또한 제주 4.3 추념식은 2014년부터 국가기념일로 거행되어, 매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사회 분열을 부추기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저의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극우 보수층을 선동해 정치적 이익을 노리려는 천박한 정치 술수입니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즉각 사과하고, 망국적 언동을 중단하십시오. 그것만이 아무런 죄 없이 희생된 제주 영령과 제주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정치인의 책임있는 자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당리당략에 따라 왜곡하며 국민들을 선동하려는 망국적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제주 4.3 피해자·유가족들의 명예 회복과 피해지원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2025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