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빠루 여전사 나경원 의원의 이재명 대표 비판, 금도를 넘지 마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22
  • 게시일 : 2025-03-25 16:35:25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빠루 여전사 나경원 의원의 이재명 대표 비판, 금도를 넘지 마십시오 

빠루 여전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막말의 대명사가 되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와 관련해 “내일이 이재명의 사망 선고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상대 정당의 대표라지만 어떻게 ‘사망 선고일’이라는 극단적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까? 

나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지지자들에게 소구하기 위해 극단의 언어를 배설하고 있다는 바를 모르는 바 아닙니다만, 상대 정당의 대표는 죽여야만 할 적입니까?

심지어 같은 당 김정재 의원도 “내일 유죄가 나면 비명횡사한 사람들이 다 강시처럼 일어나서 대들 것”이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김건희가 “이재명도 쏘고 나도 자결하겠다”고 말해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것도 부족해 나경원, 김정재 의원까지 막말 경연을 벌이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2019년 빠루 사건으로 시작된 재판은 5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입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게 막말 퍼부을 시간에 본인의 재판이 왜 진행되지 않는지 답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 정당으로 전락한 현실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느끼는 초조함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금도를 넘어선 극언이 용인될 수는 없습니다. 

상대당을 비판하더라도 상식은 지키십시오. 가시돋힌 독설은 그 말이 향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 말을 쏟아낸 사람의 격만 떨어뜨릴 법입니다. 

나경원, 김정재 의원에게 충고합니다. 막말을 일삼는 막말 정치는 말빚으로 되돌아와 스스로의 정치생명을 단축시킬 뿐임을 명심하십시오.

2025년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