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배신자 색출과 권력 다툼이 아닙니다. 내란 동조에 대한 반성과 사과입니다.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배신자 색출과 권력 다툼이 아닙니다. 내란 동조에 대한 반성과 사과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녹취가 공개되었습니다.
물병과 욕설이 오간 난장판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책임지라”고 요구한 대상은 내란범죄를 일으킨 대통령이 아니라, 그나마 국민 눈치를 보고 탄핵에 협조한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들이었습니다.
심지어 탄핵 찬성 의원에게 “배신자”라고 속삭이며 집단 따돌림까지 자행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내란 범죄자 탄핵’을 막아섰던 자들에게 최소한의 반성도, 사과도, 염치도, 양심도 없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권력 지키기가 우선인 국민의힘에게는 국민도, 국정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안중에 없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내란 일당 척결에 힘을 보태도 모자랄 판에 ‘배신자 색출’과 ‘권력 다툼’이라니, 제정신입니까?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협한 진짜 ‘배신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에 동조한 자들입니다.
내란수괴에 의해 파괴될 뻔한 헌정질서를 지킨 진짜 ‘권력자’는 바로 위대한 국민입니다.
국민을 항해 총부리를 들이민 내란 범죄를 ‘통치행위’라 옹호하고, 권력에만 집착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배신하는 일입니다.
지저분한 당권 싸움은 내려놓고 통렬한 반성과 사과부터 내놓으십시오. 내란범에 대한 법의 정당한 처단에 동참하십시오. 내란으로 혼란에 빠진 국정을 안정시키는 데 적극 협조하십시오.
더 이상 대한민국에 ‘내란의 힘’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2024년 12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