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내란에 북파공작원을 동원한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을 즉각 체포하십시오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내란에 북파공작원을 동원한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을 즉각 체포하십시오
전·현직 정보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에도 햄버거 가게에서 계엄 계략에 나섰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다는 계엄 사전 모의에 더해 고작 패스트푸드점에서 내란을 작당하고, 주권과 헌법을 짓밟으려 했다는 드라마 각본보다 못한 내란 음모에 이제는 분노보다 소름이 끼칠 지경입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선관위 장악, HID 정보사 요원 동원, 포고령 작성 의혹까지 12.3 내란 사건의 기획과 설계부터 깊숙이 개입해 온 핵심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사 현역 대령들에게 계엄이 있을 테니 준비하라 지시했다는 진술까지 드러났습니다.
문상호 사령관은 노상원의 수족이 되어 정보사 병력들을 내란에 투입시켰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부역한 것도 모자라 민간인의 지시를 받아 계엄을 공작한 명백한 반역자입니다.
더욱이 문 사령관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에 처음 김용현 전 장관에게 계엄 지시를 받았다”며 뻔뻔하게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또한, 소속 부대원들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정황까지 밝혀졌습니다.
즉각 체포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왜 전직 사령관만 영장이 청구되고, 문 사령관은 어이없이 풀려난 것입니까? 국민과 국회에 총부리를 겨눈 반역자가 뻔뻔스럽게 대한민국의 길거리를 활보해서야 되겠습니까?
문 사령관 관련 수사가 공수처로 이첩된 만큼, 공수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문 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국민께서 명령하고 계신 신속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법 집행에 한 치의 지연도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내란에 북파공작 부대 HID까지 투입시켜 무슨 일을 획책했는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의 안보마저 제 손아귀에 틀어쥐려 했던 망동을 철저히 규명해내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