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공조수사본부는 2차 계엄 모의 여부를 엄중하게 수사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4-12-13 11:55:38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공조수사본부는 2차 계엄 모의 여부를 엄중하게 수사하라

 

지난 4일 새벽 1시 국회가 계엄해제 결의안을 의결한 후, 즉시 계엄해제를 선언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이 합참 지하 결심지원실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뿐만 아니라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합참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 새벽 윤 대통령은 결심지원실에서 ‘왜 국회 하나 접수 못하나’라며 ‘2차 계엄을 해서라도 국회를 접수하라’는 투로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계엄법에 따라 계엄 해제가 지체 없이 이뤄지지 않고 3시간 반이 지나서야 발표된 의문이 풀리고 있습니다. 계엄이라는 엄중한 시기, 국무위원들이 모이는데 시간이 걸려 늦어졌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이 왜 나왔는지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국회법령집을 가져오라고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그날 새벽 3시간 반 동안, 참모들과 함께 국회법령집 찾아보며 2차 계엄을 모의한 것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의 말도 안 되는 변명에 대해 사죄하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공조수사본부에 촉구합니다. 2차 계엄 모의 여부에 대한 강력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내란범들이 어디까지 가려고 했는지 반드시 밝혀 합당한 죄를 물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