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윤석열의 광기 어린 망상, 현실을 넘어 자신의 행동조차 부정하고 있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660
  • 게시일 : 2024-12-12 17:02:33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의 광기 어린 망상, 현실을 넘어 자신의 행동조차 부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는 거짓말과 망상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지우고 국민을 속이기 위해 거짓으로 일관하는 내란 수괴의 모습에 국민들은 참담함을 금치 못합니다. 

 

계엄 당일 이후 밝혀진 사실들을 바탕으로 윤석열의 망상을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만 논의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입을 통해 이미 지난 초여름부터 여러 관련자들과 함께 계엄을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윤석열은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실과 내각에 계엄을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자리에 있었던 한덕수 국무총리조차 그것이 국무회의라는 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계언 선포 국무회의는 5분, 해제 국무회의는 2분에 불과했고 회의록조차 없는 유령 회의였습니다. 

 

윤석열은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동원했다고 강변했습니다. 하지만 계엄군으로 국회의원 정수의 세 배가 넘는 1,000명 이상의 군 병력이 투입되었습니다.

 

윤석열은 실무장 병력이 아니라고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 지휘관이 실탄을 소지했고, 통로 개척용 산탄총과 폭발물을 무장한 병력도 포착되었습니다.

 

윤석열은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고 우겼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국회의장과 제1야당 당대표조차 출입이 통제돼 월담을 해서 본회의장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질서 유지를 위해서였지, 국회의 해산과 기능 마비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변명은 기가 막힙니다. 특전사령관에게 전화해서 문을 부수고 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외신들 역시 윤석열의 유체이탈 담화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AP통신은 윤석열의 오늘 담화는 이전에 계엄령 선포에 대해 사과하면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뒤집는 180도 반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 인내심의 임계점을 넘기는 윤석열 담화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끝난 곳 모르게 추락하는 국격을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가상현실 속에 살며 미망에 빠져있는 윤석열에게 더 이상 국가를 맡길 수 없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저 위험한 시한폭탄을 제거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토요일 탄핵소추안을 반드시 가결시켜 대한민국이 다시금 평화와 안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탄핵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