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는 어떠한 법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국정장악 시도를 중단하십시오. 내란의 공동정범이 되겠다는 것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2월 8일(일) 오후 12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는 어떠한 법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국정장악 시도를 중단하십시오. 내란의 공동정범이 되겠다는 것입니까?
한덕수 국무총리를 병풍 세우고 마치 자신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국무총리 주 1회 회동 정례화 등을 운운하며 국정공백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법적 근거로 한동훈 대표가 국정 정상화를 주도합니까? 한동훈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권력 장악의 기회로 여깁니까? 이미 국민의힘의 한 친윤계 의원은 윤석열이 당에 권한을 위임했지 한동훈 대표에게 위임한 것이 아니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담화에서 한동훈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게 묻습니다. 법무부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법적 근거는 어디에 두고 ‘사실상’이라는 말장난으로 우리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까? 윤석열은 법적 근거가 있어서 계엄으로 국가 내란을 획책했습니까?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겠다 앞세우며 그 어떠한 구체적인 국정수습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정부 예산안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재촉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가한 담화, 회의는 이제 그만하십시오. 윤석열을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질서 있는 퇴진이 아니라 즉각적인 퇴진을 하라는 것이고,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탄핵으로 직무를 정지하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명령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의 자부심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에게 경고합니다. 어떠한 법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국정장악 시도를 중단하십시오. 내란의 공동정범이 되겠다는 것입니까?
윤석열이 대통령의 자리에 남아있는 한 우리 국민의 일상은 계엄 선포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국민께서 명령하신 대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일상을 되찾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12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