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윤석열 탄핵 표결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 양심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될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60
  • 게시일 : 2024-12-07 15:26:12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4년 12월 7일(토) 오후 3시 20분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윤석열 탄핵 표결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 양심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지난 9월 2일 본회의장에서 함께 했던, 국회의원 선서를 기억하십니까? 

 

오늘 표결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 이익을 우선하겠다던 여러분의 맹세가 아직 유효한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궤변과 야합으로 잠깐 양심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범죄로 벼랑 끝에 섰습니다. 12.3 내란사태 이후 국민의 자유와 헌정질서는 위태롭고, 민생과 경제는 파탄 지경이며, 국제사회의 신뢰마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인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정녕 양심과 국민을 배신하고, 이 난국을 방치하려 합니까?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정치적 유불리 계산을 넘어서 주십시오. “탄핵 트라우마”가 아니라 국민의 고통을 생각해야 합니다. 간절히 묻습니다. 누구를 위해 그 자리에 있습니까? 국민입니까, 아니면 권력입니까?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십시오. 국민과 역사가 여러분의 이름을 어떻게 기억할지 생각하십시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그 손으로 반역의 역사를 쓰지 마십시오. 국민의 목소리, 양심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국민이 준 권한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외면하는 순간, 국민과 역사는 여러분을 비겁한 공범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용기 있는 결단만이 국민 앞에 설 자격을 남길 것입니다. 오늘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투표에 임해주십시오

 

2024년 1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