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 탄핵에 동참하십시오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 탄핵에 동참하십시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안을 반드시 부결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을 버리고 끝까지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단 말입니까? 억장이 무너집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촉구합니다. 지금은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니라 양심과 국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의 명령을 거역하지 마십시오.
계엄은 해제됐지만 아직 비상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는 태도입니다. 제2, 제3의 계엄 사태가 없으리란 보장이 있습니까?
위헌적 계엄을 옹호하지 않는다면서도 그 책임을 묻는 탄핵은 막겠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도 이해 불가입니다. 평소에도 계엄을 입버릇처럼 말했다는 대통령을 놔두고 무슨 수로 비상 상황을 끝낼 수 있습니까? 사과나 탈당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막을 수 있습니까?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하야 아니면 탄핵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역사적 책임을 다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3일 비상계엄 상황에서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서 국회를 지키는데도 대다수 의원들은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민의를 거역한다면 내란 가담범이라는 멍에를 피할 수 없습니다.
탄핵은 불행한 일이지만 내란범죄는 더 큰 역사의 비극입니다. 더 이상의 불행을 막는 길은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 탄핵에 동참하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