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일본의 적반하장 외교에 뒤통수를 맞고, 쉬쉬하며 덮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최선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82
  • 게시일 : 2024-11-26 17:39:46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26일(화) 오후 5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일본의 적반하장 외교에 뒤통수를 맞고, 쉬쉬하며 덮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최선입니까? 

 

오늘 외교부는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외교부는 이 문제가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적반하장 외교에 뒤통수를 맞고도 쉬쉬하며 덮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최선입니까? 무능과 무책임을 숨기고 감추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국정운영 기조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갈등”이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설마 일본 정부와의 갈등을 걱정하며 굽히고 들어가겠다는 말입니까?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모욕적인 추도식에 상처 입은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과 국민의 마음은 보이지 않습니까? 여전히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란 말입니까?

 

국민의 편에 서서 일본의 파렴치한 작태에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내지는 못할망정 서둘러 외교실패를 숨기려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가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일본 정부에 뒤통수를 맞고도 정신 못 차리는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도 또 어떤 외교 참사로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릴지 걱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일 외교 기조를 전면 수정하십시오. 그것이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상처 입으신 피해자 유족 분들께 국가의 책임을 다하는 길입니다.

 

2024년 1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