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명태균씨에게 준 돈까지 드러났는데도 계속 잡아뗄 셈입니까?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26일(화) 오전 10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명태균씨에게 준 돈까지 드러났는데도 계속 잡아뗄 셈입니까?
오세훈 시장의 최측근 후원자가 명태균씨에게 보궐선거 당시 비공식 여론조사 대가로 3천3백만 원을 대납한 것에 더해 여의도연구원까지 3천만 원을 공식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태균 씨를 위한 대가성 금액이 용역으로 포장돼 정치자금으로 비용처리된 것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스폰서 김모 회장이 오세훈 시장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태균에게 10억이나 20억을 건네고 사건을 덮자” 회유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명태균 씨가 윤석열·김건희 부부만 쥐락펴락한 줄 알았더니, 국민의힘의 각종 공천과 선거마저 좌지우지했던 것입니까?
그러나 드러나는 명태균 씨와의 거래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누구 하나 책임 있게 해명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관련자들은 침묵과 뻔뻔한 잡아떼기로 타조처럼 머리를 숨기기 급급합니다.
전대미문의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 앞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은 공당이 맞습니까? 지켜보시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까? 이렇게 파렴치한 여당은 처음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침묵할 셈입니까? 언제까지 제기되는 의혹들에 침묵하며,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언제까지 감쌀 셈입니까?
오세훈 시장의 스폰서 김모 회장이 “국민의힘까지 죽일 수 없지 않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국민의힘이 살아남을 길은 사라질 것입니다.
끝까지 국민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의혹을 소상히 밝히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기 바랍니다.
2024년 1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