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성회 대변인] 윤 대통령님, 인적쇄신과 특검법 수용은 국민께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김성회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 대통령님, 인적쇄신과 특검법 수용은 국민께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APEC 및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해외 순방 기간 동안 국내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 개입 의혹 추가 폭로와 윤석열 정부의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계속되는 명태균발 녹음 파일의 공개는 물론 윤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에 대한 이준석 의원의 추가 폭로가 있었고, 급기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 실명까지 언급되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불법적 공천 개입의 끝은 도대체 어디입니까?
대통령실의 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과의 대상’에 대한 보충 설명을 요청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의 질문을 가리켜 “무례하다, 태도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실이 국민과 국민을 대신해 질문하는 기자를 대하는 태도는 무례를 넘어 수준이하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 개입 의혹, 정진석 비서실장이 불법 개입의 통로라는 의혹까지 제기 되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으로서 더더욱 국민께 도리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방 떠나기 전 약속했던 인적 쇄신을 최대한 빨리 단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2년 반 동안 정치를 모르는 대통령을 방치한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참사에도 자리를 보전해 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의료대란의 주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장관 교체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거짓해명과 언론탄압, 김건희 여사 통제 실패 등 총체적 무능을 보여준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도 반드시 그리고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김 여사 라인의 축출은 기본입니다.
끝으로 더 이상 대통령의 거부권은 없어야 합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민심입니다. 이미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한 국민들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 국회가 의결한 김건희 특별법을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민심을 배반한 정권의 대가가 어떠했는지 역사를 돌아보길 바랍니다.
2024년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