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대통령의 공천개입, 공천거래가 드러나도 꿈쩍도 않는 검찰, 사법정의를 파괴하는 범죄집단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02
  • 게시일 : 2024-11-18 11:01:26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대통령의 공천개입, 공천거래가 드러나도 꿈쩍도 않는 검찰, 사법정의를 파괴하는 범죄집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통화가 시각까지 특정되었습니다. 이 통화 10분 후, 명태균 씨는 이준석 당시 당대표에게 ‘대통령이 김영선에게 전략공천 주겠다 말씀하셨다’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이제 대통령의 공천개입은 의혹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명 씨와 김건희 여사의 긴밀한 관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대선 당시 대통령 부부 사저를 방문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의혹 관련 검찰 서면조사 대책회의를 한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1년 뒤에나 밝혀진 극비사항을 공유할 정도로 끈끈한 유착관계였다는 방증입니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명 씨 등에게 1억 2천만 원씩 건넨 예비후보자들과 명함까지 교환했습니다. 

 

여당의 공천과 경선 과정에 명 씨와 대통령 부부가 깊숙이 관여한 것도 모자라, 공천 거래까지 일삼으며 공당의 질서를 주무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중대 범죄임에도 검찰은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검찰은 김 여사 주가조작 사건처럼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만 꼬리자르기 수사를 하며 하염없이 시간을 뭉개려는 속셈입니까? 

 

뒤늦게 명 씨와 김 전 의원에 구속영장을 치면서도 사유를 정치자금법만 적시한 것은 ‘축소수사’하겠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핵심은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공천거래입니다. 

 

꼬리자르기 수사로 권력과 정권에 충성하는 검찰은 이제 사법정의를 파괴하는 범죄집단입니다. 국민이 검찰에 요구한 것은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불편부당한 정의의 수호자였습니다. 진실과 정의를 저버린 채 권력의 주구가 된 검찰의 모습을 국민은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4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