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개사과 골프’ 들통나자 고작 찾은 핑계가 ‘트럼프 대비’입니까?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06
  • 게시일 : 2024-11-12 17:04:02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12일(화) 오후 5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개사과 골프’ 들통나자 고작 찾은 핑계가 ‘트럼프 대비’입니까?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직후 골프 라운딩을 즐긴 사실이 드러나 일파만파입니다. 대통령실이 대뜸 묻지도 않은 ‘트럼프 대비 골프 연습’을 운운할 때부터 이상했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골프 사실이 언론에 들통나자 급조해낸 변명으로 드러났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이틀 뒤인 지난 9일 태릉CC에서 골프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대통령실을 통해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당일 이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합니다.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7일에 대국민 담화를 하고, 9일에 골프를 치러 갔다가 언론에 포착되자, 10일에 대통령실이 이를 ‘골프 외교’로 포장해 알린 것입니다.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골프 나들이가 가져올 파장이 두려워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급조해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무시, 민심 불감을 덮어보려는 꼼수이자 의도된 거짓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반복됐던 대통령실의 거짓 해명 때문에 국민들은 이 변명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도 국민이 우습습니까? 온국민을 뒷목 잡게 했던 대국민 담화 이틀 뒤 희희낙락하게 골프를 치고, 그것도 모자라 국민을 속이려 들었습니다. 후보 시절 ‘개사과 사건’과 판박이인 ‘개사과 골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 무시 앞에 분노합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를 둘러싸고 불거진 온갖 의혹에 대한 해명도 이제는 믿기 힘듭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 동안 제기됐던 부적절한 골프 라운딩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2024년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