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제 정신 박힌 대통령이라면 골프장 대신 민생 현장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제 정신 박힌 대통령이라면 골프장 대신 민생 현장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한지 이틀 만에 주말 골프 라운딩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기일전해서 국민 편에서 다시 뛰겠다더니 뭐 하자는 겁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국민에게 뭘 보여주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은 단지 주말 휴식을 다녀온 문제가 아닙니다. 대국민 사과는 전부 ‘쇼’일 뿐이고 티끌만큼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다는 무언의 메시지입니다.
‘외교 골프 연습’이라는 변명도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상 간의 골프 외교가 연습까지 필요한 문제입니까?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고, 11년 만에 시정연설에 불참한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위해 골프 연습을 했다고 말할 셈입니까?
민주화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대통령이 국가수반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재임 기간 골프장 출입을 멀리해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가리 통뼈입니까?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으로 민생과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습니다. 주말에 골프장을 찾을 시간이 있으면 민생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삶을 챙겼어야 합니다. 세수 결손도, 고물가 민생 파탄도 아무 대책 없이 골프를 즐기는 대통령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민께서 대통령께 바라는 것은 변명이 아닙니다. 골프 실력은 더더욱 아닙니다. 대통령이 가야 할 곳은 골프장이 아니라 민생 현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얼마나 더 부끄럽게 하려는 것인지 답하십시오.
2024년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