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검찰의 꼬리 자르기 수사는 특검의 당위성을 부각시킬 뿐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12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검찰의 꼬리 자르기 수사는 특검의 당위성을 부각시킬 뿐임을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검찰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의지를 기대하는 것은 사막에서 물을 찾는 격입니다.
오히려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막기 위한 꼬리 자르기 수사 아니냐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당장 검찰은 공천개입, 여론조작, 창원산단 개입 등 국정농단 관련 혐의는 배제하고 정치자금법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김영선 의원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 공천을 해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통화에서 한 말을 온 국민이 알고 계십니다.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도 만드는 검찰이라도 대통령의 육성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정치검찰이 명 씨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끝없이 쏟아지는 명 씨의 녹취들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권력은 유한합니다. 이제 고작 2년 반도 남지 않은 알량한 권력에 기대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범죄를 지우려는 무모한 시도는 실패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꼬리 자르기, 입틀막 수사로 더욱 커질 국민의 ‘특검’ 요구를 받아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