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한동훈 대표님, ‘정례화’하자던 여야대표회담은 대체 언제 하실 겁니까?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6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한동훈 대표님, ‘정례화’하자던 여야대표회담은 대체 언제 하실 겁니까?
지난 9월 여야대표회담에서 두어 달에 한 번 “대표 회담을 정례화” 하자던 한동훈 대표가 야당의 실무 회담 제안에 침묵만 하고 있습니다.
2차 여야대표회담 제안에 즉각 화답한 건 시늉에 불과했습니까?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민후사’라던 한 대표의 말이 공허한 메아리로 들립니다.
경제·민생 현안은 물론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의료대란과 안보 현안까지 산적해 있는데 여당 대표로서 손 놓고 있을 셈입니까?
자영업자들의 연체 규모가 역대 최대치에 달했습니다. 빚 때문에 폐업도 못한다는 한탄이 나옵니다. 수출이 늘었다고 하지만 제조업 연체액도 4천 4백억 원에 달합니다.
정치적 수 싸움에 민생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 차를 떠나 여야가 만나 국민의 삶을 논하고 민생을 위한 정책을 협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금투세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도 논의해야 합니다. 상법 개정을 포함한 입법과 증시 선진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의제를 열어두고 여야 대표 회담을 통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할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여당 대표로서 무너진 정치를 복원하고 파탄 난 민생을 해소하자는 야당의 제안을 끝내 거부하실 셈입니까?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국민이 부여한 무거운 책임을 되새기고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의 장에 나서길 바랍니다.
2024년 11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