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뇌물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로 둔갑시킨 박장범, 김건희 여사의 박절하지 못한 보은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540
  • 게시일 : 2024-11-05 14:29:10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뇌물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로 둔갑시킨 박장범, 김건희 여사의 박절하지 못한 보은입니까?

 

김건희 여사가 수수한 뇌물을 ‘조그마한 파우치’로 둔갑시키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데 앞장섰던 박장범 후보자는 공영방송 KBS 사장 자격이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KBS를 ‘땡윤 뉴스’로, 범죄 은폐 방송으로 만들 목적이 아니라면 박장범 사장 임명 시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권력에 아부하는 공영방송은 대통령 부부에게는 행운일지 몰라도 국민에게는 더 없는 불행입니다. KBS 내부에서도 18기부터 50기까지 현직 취재기자, 촬영기자 등 500여 명의 기자들이 박장범 후보자를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습니다. 

 

박장범 후보자는 이 와중에 자녀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등교 편의를 위한 결정이라는 황당무계한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기본적인 윤리의식조차 결여된 인사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영방송이 망가지든 말든 국민의 눈과 귀만 가리면 그만입니까?

 

‘조직 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겸비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청문 요청 사유도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이 말하는 신망은 김건희 여사의 신망입니까? 대통령을 두둔하고 옹호하면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입니까?

 

박장범 후보자 지명은 김건희 여사를 위해 KBS를 뇌물 두둔 방송으로 추락시킨 데 대한 보은임을 모두가 아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합니까? KBS 사장은 대통령 부부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장범 후보자에 대한 보은 인사를 철회하십시오. 국민은 공영방송을 무너뜨릴 불량 후보가 아니라, 공영방송을 지킬 인사를 원하고 계십니다.

 

2024년 11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