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이제 와서 명태균 씨를 제대로 수사하겠다는 검찰을 믿을 국민은 없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1월 5일(화) 오전 10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제 와서 명태균 씨를 제대로 수사하겠다는 검찰을 믿을 국민은 없습니다
명태균 씨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검찰이 검사를 대폭 보강하며 특별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건을 형사과에 처박아놓고 9개월 동안 방치한 검찰이, 이제 와서 수사를 제대로 하겠다겠다니 무슨 꿍꿍이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이 사건 수사를 9개월 넘게 처박아놓은 사이 명 씨는 증거를 인멸해왔습니다. 처남에게 휴대전화와 USB를 넘기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내 변호사는 휴대폰”이라고 큰소리 쳤습니다.
사태가 국민적 의혹으로 커지는 동안에도, 검찰은 핵심 증거인 명 씨의 휴대폰을 확보하려 힘쓰기는커녕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늑장수사로 증거인멸 시간만 벌어준 셈입니다.
명씨의 소환을 앞두고 계좌추적팀을 파견하겠다는 것은 코미디입니다. 국민의 특검 요구가 높아지니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려고 합니까?
애초에 차고 넘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명품백을 수수하고 주가조작에 가담한 대통령 부인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입니다. 수사팀 몇 명 보강한다고 그런 검찰을 믿으란 말입니까?
검찰에 수사 의지가 있었다면 여태껏 시간 끌기로 일관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수사하는 시늉으로 특검의 시간을 늦출 수는 없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윤건희-명태균 게이트’ 뒤에 벌어진 대통령 부부의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을 철저히 파헤치기 위한 특검을 수용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관철해 윤석열 정권의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2024년 11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