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공사 분간 못하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할 셈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619
  • 게시일 : 2024-10-27 11:29:44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27일(일) 오전 11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공사 분간 못하고 국민과 국회를 무시할 셈입니까? 

윤석열 정권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 태도에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첫 번째 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더니,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총리가 시정연설문을 대독하게 되는 역사를 남기려 합니까?

예산안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이런 무책임한 태도는 국정을 제대로 운영의 의지가 있는지 깊은 의문을 자아냅니다. 국정은 어찌 되던 자리만 지키겠다는 자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과 국회에 대한 지독한 무시이기도 합니다.

2023년과 2024년 시정연설은 맹탕이긴 했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그마저도 하지 않겠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을 회피하려는 의도입니까? 가기 싫은 곳, 보기 싫은 사람들은 모두 외면할 셈입니까? 그들은 우리 국민이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공사 분간도 못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위해 협조를 구해야 할 상대는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국회임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즉각 국회 시정연설 참석 의지를 밝히고, 국민과 국회 앞에 서서 내년도 국정 운영 계획을 책임 있게 대통령 답게 설명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헌법이 정한 대통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분명히 지적합니다.

2024년 10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