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김건희 앞에서는 영장도 못 내미는 검찰, 이제는 국민들에게 거짓말까지 합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72
  • 게시일 : 2024-10-18 15:01:34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18일(금) 오후 2시 5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김건희 앞에서는 영장도 못 내미는 검찰, 이제는 국민들에게 거짓말까지 합니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창수 서울지검장이 거짓 브리핑을 인정했습니다. 검찰이 어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하면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설명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던 것입니다.

 

검찰은 어제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장장 4시간에 걸쳐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수사 결과 발표가 아닌 김건희 변론 대회에 가까웠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의 민낯을 온 국민이 목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변명마저도 거짓이었습니다. 진실은, 검찰이 영장조차 청구하지 않고 면죄부를 상납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왜 청구하지도 않은 영장을 기각 당했다고 국민을 속였습니까?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로 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다니, 김건희 여사만 두렵고 국민은 두렵지 않습니까? 4년 6개월 동안 한 것이라곤 수사 뭉개기와 일현 조사가 전부였다고 말하기는 스스로도 부끄러웠던 것입니까? 그 부끄러움이라도 아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참담한 심정입니다.

 

지금 국민은 오래전 철폐된 특권 계급의 부활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처벌, 기소는커녕 영장 청구도 못하는 신성불가침의 반열에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 권력 보위를 위해 사법 정의를 제물로 바친 검찰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이제 국민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법 정의를 짓밟고 국민을 기만한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김건희 범죄 은폐에 가담한 공범들을 반드시 탄핵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