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명태균 카톡 ‘오빠’가 김건희 여사 ‘친오빠’라는 대통령실, 국민을 바보로 압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34
  • 게시일 : 2024-10-15 16:27:26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15일(화)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명태균 카톡 ‘오빠’가 김건희 여사 ‘친오빠’라는 대통령실, 국민을 바보로 압니까? 

 

오늘은 대한민국 국민임을 한없이 부끄럽게 만든 하루입니다. 대통령실의 변명은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식한 오빠’로 몰릴 위기에 처하자 대통령실이 득달같이 나서서 ‘친오빠’를 앞세웠습니다.

 

명품백을 받아도, 주가조작 공범 정황이 드러나도, 공천에 개입하고, 인사 농단을 부려도 왜 대통령의 부인만 치외법권에서 살고 있는지 제대로 된 한마디 해명이 없습니다. 거짓해명이라도 감지덕지해야 합니까?

 

더욱이 변명도 너무 구차합니다. 그나마 친오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친오빠라도 없었다면 어느 오빠를 끌어와 또 다른 희생양으로 삼았을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이게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실이 낼 입장입니까? 국정농단과 기행을 자행하는 대통령 부부를 엄호하기 위해 나라의 품격을 이렇게 땅에 떨어뜨려도 된단 말입니까?

 

김 여사가 언급한 ‘무식한 오빠’가 누구인지 대통령실이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오빠가 정말 ‘친오빠’면 더 치명적인 국정농단이 됩니다. 아무 공적 지위도 없는 대통령 부인의 오빠가 왜 당대표 이준석을 만나는 일에 관여하고, 무슨 말을 떠들어 여사의 핀잔을 듣고 사과까지 하게 됐다는 말입니까? 

 

모든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국민께 공천 개입과 여론조작에 대해 이실직고하십시오.

 

그밖에도 김건희 여사가 탁월한 식견의 명 선생에게 ‘완전 의지’해서 벌인 일들의 전모를 낱낱이 실토하십시오. 

 

‘무식한 오빠’가 대통령이든 아니면 김 여사의 ‘친오빠’이든 공천 개입과 여론조작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입니다. 더 이상 국민을 분노하게도 부끄럽게도 하지 마십시오.

 

2024년 10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