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검찰에 경고합니다.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지 마십시오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검찰에 경고합니다.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지 마십시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혐의에 기어코 면죄부를 쥐어주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황제 조사’에 이어 ‘황제 방면’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정황과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주가조작 공범들의 진술도 넘쳐나고, 법원은 김 여사 계좌의 거래를 통정매매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도 검찰은 증거를 모조리 무시하고 오직 ‘김건희 무죄’를 위해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겠다니 정말 파렴치한들입니다.
명품백 수수 때 전가의 보도처럼 꺼냈던 수사심의위원회조차 열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검찰이 입맛대로 구성하는 수심위조차 넘어설 자신이 없습니까?
최재형 목사 기소 당시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휴지조각처럼 무시하더니 검찰이 이제는 아예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최소한의 절차조차 용납하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권력에 무해한 애완견으로 전락한 검찰의 한심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가슴에서 천불이 납니다. 이러고도 검찰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검찰에 경고합니다. 김 여사에게 바치는 면죄부는 검찰이 국민께 돌아올 다리를 끊겠다는 선언이 될 것입니다.
검찰은 돌아온 탕아가 될 수도 없습니다. 검찰이 다시 국민 곁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국민께서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검찰의 면죄부 수사는 특검법을 재촉할 뿐입니다. 검찰 스스로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길 거부한 만큼 특검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면죄부 처분을 기점으로 국민적 여론을 모아 특검법을 다시 한번 추진해서 김건희 여사를 사법 심판대에 세우겠습니다.
2024년 10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