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검찰도 명태균 씨가 두렵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8
  • 게시일 : 2024-10-10 17:44:27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검찰도 명태균 씨가 두렵습니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명태균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다고 합니다.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를 등에 업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돈이 오간 정황까지 나왔는데, 불기소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온 국민이 희대의 국정 농단에 분노하고 있는데 몸통은커녕 꼬리도 못 건드는 한심한 검찰입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명태균 씨가 한낱 정치브로커라며 “발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핏대를 세우는데, 정작 검찰은 ‘명박사’의 터럭도 못 건드는 기이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명태균 씨의 입이 열리는 게 그렇게 두렵습니까? 명태균 씨 말대로, 명태균 씨가 잡혀 들어가면 나라에 큰 일이라도 나는 것입니까?

 

명태균 씨가 일개 브로커가 아니라, 검찰도 감히 건들 수 없는 막후의 거물이라는 의심만 커집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연루된 사건만 하더라도 경상남도선관위가 두 차례나 고발했을 만큼 혐의가 무겁고 정황도 뚜렷합니다. 그런데도 검찰은 눈을 감아 버리겠답니다. 명태균 씨를 제대로 수사하면 열릴 ‘판도라의 상자’가 두려워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은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협박하는 명태균 씨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묻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방탄에만 혈안인 ‘노답 검찰’로는 답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해, 온 나라에 드리운 비선 실세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겠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