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김건희 이름 석 자는 ‘수의계약’이 ‘수주대박’이 되는 마성의 주문인가 봅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이름 석 자는 ‘수의계약’이 ‘수주대박’이 되는 마성의 주문인가 봅니다.
수십억 관저 공사 수의계약은 그저 예고편이었습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정부 공사를 따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미 코바나컨텐츠 후원으로 전 국민에게 알려진 희림은 117억 원 규모의 법무부 용역을 따냈고, 이른바 BTS 정자를 시공했던 원탑종합건설은 245억 원 규모의 법무부 발주 공사를 따냈습니다. 김건희 여사만 스쳤다면 몇백억 잭 팟이 우습습니다.
두 곳 다 수의계약을 남발한 의문투성이 관저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들입니다. 감사나 수사를 받아야 할 판에 공공입찰 ‘수주대박’이 웬 말입니까? 이러니 대통령실이 허풍쟁이, 사기꾼이라 부인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김건희 여사 이름 곁에 들끓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윤석열이라지만 곁에서 한미한 인사부터 어마어마한 이권까지 김건희 여사가 개입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김건희, 김건희만 외치면 금덩어리가 떨어지니 결국 이 나라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은 왕이 김건희 여사이기라도 한 겁니까?
대통령실이 아무리 ‘국가기밀’, ‘보안사항’ 둘러 대며 아무런 자료도 내놓지 않는다 해도, 가려질 의혹들이 아닙니다. 국회의 부름으로부터 줄행랑 친다 해도, 쌓이는 의혹의 눈덩이를 더 크게 부풀릴 뿐입니다.
빙산의 일각이 겨우 드러났을 뿐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이름을 주문처럼 외워 생긴 불온한 이익과 불합리한 인사의 의혹을 민주당이 놓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은 전방위적 압박 국정감사를 통해 김건희 왕국의 실체와 구조를 전 국민 앞에 드러내겠습니다.
2024년 10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