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님, 세상이 뒤집힐 일이 대체 무엇입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0월 9일(수)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님, 세상이 뒤집힐 일이 대체 무엇입니까?
명태균씨가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대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명태균씨와 무슨 일을 했습니까?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만으로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이것이 20분의 1도 안된다고 하니 상상하기조차 두렵습니다.
매일 같이 뉴스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이란 이름으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국민께서 왜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의 국정농단으로 고통 받아야합니까?
김건희 여사를 고리로 선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국정에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무속인부터 주가조작범까지 그 면면도 다양합니다.
대체 누가 김건희 여사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도록 허락했습니까? 이렇게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과 법 위에 군림하며 민주주의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까?
대통령실은 이제 더는 침묵으로 회피할 수 없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명태균씨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전 대표인 이준석 의원은 명태균씨를 둘러싼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거짓말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통령실의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께서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국정에 개입하고 농단한 것인지 묻고 계십니다. 더 늦기전에 모두 자백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국정은 내팽개치고 벌인 전횡의 전모를 밝히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