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서울시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 대신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고 작정했습니까?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서울시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 대신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고 작정했습니까?
선관위가 주최하는 TV 토론이 특정 후보의 홍보쇼로 전락할 위기입니다.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선관위는 TV 토론 초청 대상과 관련된 지지율 규정을 들어 4명의 후보 중 3명을 제외하고 특정 후보만 초청해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후보자에게 동등한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선관위 토론회의 목적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를 인정하지 않으며 비현실적인 기준에 후보들을 끼워맞추고 있습니다.
더욱이 문제가 있다면 시정할 방안을 고안해야 하는 것이 공정한 선거 관리를 이끌어야 할 선관위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특정 후보에게 TV 출연 기회를 몰아주겠다는 꼴이니 참담합니다.
이쯤되면 선관위가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고 작정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선관위의 불공정한 결정은 유권자를 호도하며 선거의 공정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특정 후보의 단독 대담 추진을 당장 멈추고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TV 토론을 진행하십시오. 그것이 선관위에 부여된 공정선거 구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길입니다.
2024년 10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