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승래 수석대변인]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김건희로부터 나옵니까? 특검으로 민주공화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김건희로부터 나옵니까? 특검으로 민주공화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선출되지 않은 절대권력 김건희 여사의 위세가 실로 놀랍습니다.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연루, 공천 개입 등 숱한 의혹에도 처벌은커녕 기소조차 되지 않으니, 절대 권력이 따로 없습니다. 주가조작 일당들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하고, 여당 대표까지 굴복시키는 안하무인의 절대권력을 더는 방치할 수 없습니다. 특검만이 답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명 ‘BP 패밀리’라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큰손들이,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으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됐었다고 합니다. 김건희 여사는 당시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던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가족들까지 취임식에 초대했습니다. 주가조작 일당과 가족들이 버젓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되다니, ‘BP 패밀리’가 절대권력을 등에 업은 ‘김건희 패밀리’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절대권력을 보여주는 보도는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민 눈높이”를 들어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사과하고 굴복했다고 합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육성 증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천 화재 현장을 병품 삼아 벌였던 인면수심의 ‘화해쇼’ 뒤에도 결국은 김건희 여사의 절대권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김대남 녹취록을 대하는 대통령실의 태도도 가관입니다. 국민은 김대남 녹취록에 나오는 기막힌 이야기들을 해명하라고 요구하는데, 대통령실은 “김대남과 대통령 부부는 친분이 없다”는 뚱딴지 같은 대답을 내놨습니다. 누가 김대남과 친하냐고 물었습니까? 친분이 없다고 하면 김대남이 대통령실 직원이 아니었던 게 됩니까?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과 전당대회에서 무슨 일을 벌였는지나 답하십시오.
윤석열 정부에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절대권력 김건희를 비호하기 위해 민주공화국의 질서를 파괴하는 일을 멈추십시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김건희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걷어찬 민심을 다시 받들어, 반드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도 더 이상 김건희 왕국에 부역하지 말고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2024년 10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