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김건희 여사의 주식거래 손해를 주가조작범이 메워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도 드러난 것 아닙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81
  • 게시일 : 2024-09-27 15:30:00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김건희 여사의 주식거래 손해를 주가조작범이 메워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도 드러난 것 아닙니까?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을 총괄한 주가조작범 이모 씨가 5회에 걸쳐 김건희 여사에게 4,700만원을 송금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1년 10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는 김 여사의 주식거래 내역을 공개하며 ‘약 4,000만 원’의 손해를 본 ‘선량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계산한 바로는 김건희 여사의 손실액과 주가조작범 이 씨가 보낸 금액이 거의 일치합니다. 사실상 손실보전이 이뤄진 겁니다.

 

세상 어떤 자본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졌다고 손실을 보전해줍니까? 그것도 주가조작 주범이 손실액을 메워줬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주가조작범의 손실보전은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단’의 중심이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2020년 김건희 여사는 이종호 씨와 40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고,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민모 씨가 참고인으로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은 2021년 4월 14일에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주가조작과는 상관없다는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 조사 일정에 딱 맞춰 연락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사실상 조사 일정을 알고 연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조사 일정을 알려준 사람이 주가조작 공범이거나, 검찰이 알려줬거나 둘 중 하나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가조작 공범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 김건희 여사도 공범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됩니다. 혹은 검찰로부터 받았다면 수사정보 유출, 수사농단입니다. 어느쪽이든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전 회장을 비롯한 주가조작 일당과 긴밀하게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재판부가 인정한 통정매매에 대해 김건희 여사는 자신이 독자적으로 판단한 것이라 우겼다고 합니다. 모든 증거가 김건희 여사를 가리키는데, 본인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여당에서도 수군대고 검찰에서도 부글부글합니다. 김 여사에 대한 어설픈 ‘황제조사’로 국민의 불신과 특검의 필요성만 더했습니다.

 

전 국민의 65%가 특검법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그만 민의에 굴복하십시오. 김 여사와 함께 거부권을 방패 삼아 국민과 싸우지 마십시오.

 

2024년 9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