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공천 개입에 이어 윤·안 단일화 관여 의혹까지 명태균 씨는 대통령 부부와 무슨 관계입니까?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27일(금)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공천 개입에 이어 윤·안 단일화 관여 의혹까지 명태균 씨는 대통령 부부와 무슨 관계입니까?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의 핵심인물로 거론되는 명태균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의 핵심으로 움직였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후보가 전화할 것’이라고 하자, 윤석열 후보로부터 전화가 왔고, 명씨가 안철수 후보 측에 윤석열 캠프의 구체적인 요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김건희 여사의 불법과 위법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윤·안 단일화에 공천 개입 의혹까지, 명태균씨는 도대체 어느 선까지 닿는 인물이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캠프 시절부터 도움 받았던 명태균씨를 앞세워 여당의 당무와 공천까지 손을 댄 것입니까?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의혹들에도 대통령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위험을 피하겠다고 머리를 땅에 박는 타조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변명할 말조차 다 떨어졌습니까?
터져 나오는 의혹 하나하나가 다 국정농단 게이트입니다. 곧이어 국정감사가 시작되면 의혹과 정황 증거들은 더욱 터져 나올 것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뭉개기로 회피할 생각은 애저녁에 버리십시오.
어제 여론조사에서 65%의 국민께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셨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는 불법을 밝혀낼 유일한 길은 특검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진실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을 저지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수행하겠습니다.
2024년 9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