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주가조작범과 김건희 여사의 ‘매도 타이밍’ 대화까지 드러났습니다. 여당에는 지금이 마지막 ‘김건희 손절 타이밍’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76
  • 게시일 : 2024-09-26 13:34:13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주가조작범과 김건희 여사의 ‘매도 타이밍’ 대화까지 드러났습니다. 여당에는 지금이 마지막 ‘김건희 손절 타이밍’입니다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겠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이 김건희 여사에게 보낸 문자 내용입니다. 시점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이 이뤄진 직후인 2012년 1월이고, 매도 대상은 엔스퍼트라는 새로운 종목으로 추정됩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은 대체 어디까지입니까?

 

JTBC가 확보해 공개한 문자에는 김건희 여사 ‘덕분에 금융실사가 마감’됐다는 내용, 김 여사가 계좌번호를 건넨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15억 원이라는 거액과 주식 13만 주를 주가조작범에게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내밀한 대화를 나누고 김 여사로부터 거액의 돈과 주식을 빌렸던 주가조작범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주식거래 계획과 김건희 명의 계좌가 적힌 이른바 ‘김건희 파일’ 제작자로 의심받는 인물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범과 대체 얼마나 깊은 관계입니까?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이뿐이 아닙니다. 또 다른 주가조작범이 2년 전 수사를 피해 도피 중에 쓴 편지에도 김건희 여사가 등장합니다. ‘김건희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 달리는(구속 등 의미) 상황’을 가장 우려한다는 내용입니다.

 

편지 작성 시점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도 언급됩니다. “윤 쪽은 김건희 여사만 빠져나가면 나머지는 무기징역을 받든 사형을 당하든 아무런 고민도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기대하고 있었으니 한심” 등의 내용입니다.

 

진실을 은폐해 온 윤석열 정권의 봉인이 풀리고 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새롭게 터져 나오는 사실들은 검찰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입니다. 검찰 내부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언제까지 김건희 특검법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민생도, 여론도, 심지어 여당도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기대를 접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의 걷잡을 수 없는 붕괴나 건강한 보수세력의 몰락을 원치 않습니다. 여야가 함께 김건희 특검법을 관철시키는 것만이 정권의 붕괴와 보수세력의 몰락을 막는 길입니다. 국민의힘에는 지금이 마지막 ‘김건희 손절 타이밍’입니다.

 

2024년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