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의료대란 국민고통 외면한 채, 국정감사장을 전쟁터로 만들겠다는 대통령, 제정신입니까?
윤종군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의료대란 국민고통 외면한 채, 국정감사장을 전쟁터로 만들겠다는 대통령, 제정신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대란이 없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92번을 전화해도 병원을 찾지 못한 환자가 사망했고, 양수가 샌 25주차 임산부는 병원 75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다 6시간 만에 치료받았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벌어진 일입니다.
국민이 처한 상황이 이러한데도 자화자찬이라니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아집에 사로잡혀 의료대란의 실상을 외면할 셈입니까?
“응급실 뺑뺑이는 없다”는 잘못된 보고를 주문처럼 외우는 별나라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뿐임을 경고합니다.
체코 원전 사업의 덤핑, 적자 수주 의혹을 두고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발끈하는 태도 역시 한심합니다.
체코 현지 언론에서도 한수원이 저가 덤핑 가격으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은 대체 무엇이 진실인지 묻는데 언론 보도 탓만 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부풀리기 위한 무리한 저가 수주는 국익을 훼손하는 잘못된 외교일뿐 결코 치적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국민이 처한 현실을 외면하고, 무리한 외교로 일관하면서도 장관들에게 “국정감사장에서 질문하는 의원뿐 아니라 장관도 스타가 될 수 있다”며 맞대응을 주문하기까지 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국정감사장을 싸움터로 만들 셈입니까? 망가진 국정, 무너지는 민생과 경제를 억지와 강변으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의료대란, 체코 원전 수주 등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패를 철저히 규명하고 그 책임을 따져 묻겠습니다.
2024년 9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