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김건희 여사는 알지도 못하는 상대와 36차례나 연락합니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그 자체로 헌법 위반입니다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24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 여사는 알지도 못하는 상대와 36차례나 연락합니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그 자체로 헌법 위반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연락처도 모른다고 강변해 온 이종호 씨의 주장이 결국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씨는 줄곧 김건희 여사와 ‘연락할 방법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김 여사가 먼저 이종호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일주일 사이 36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주가조작 사건 첫 고발인 조사날에만도 9차례나 통화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알지도 못하는 상대와 36차례나 연락을 주고받습니까? 공범이 아니면 범죄자와 수십 차례 연락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김 여사와 이 씨는 오래 전 연락이 끊겼다”며, “이 씨 통화기록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던 대통령실은 이제 뭐라고 변명하실 겁니까?
게다가 이 씨는 검찰 진술에서 김 여사와의 통화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며 진술했다고 합니다.
수사를 앞두고 벌어진 긴박한 연락들과 주식 거래 관련 통화 진술을 확보하고도, 김 여사 봐주기에 앞장선 검찰 역시 명백한 주가조작 의혹 은폐의 공범입니다.
대통령 부부의 권력 사유화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거짓말 향연만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정과 법치’는 사라지고 ‘특권과 비호’만 남은 검찰에 대한민국 사법정의를 기대하는 국민은 이제 아무도 없습니다.
답은 특검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러운 술책과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진실을 은폐해 온 자들 모두에게 끝까지 합당한 죗값을 지우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그 자체로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4년 9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