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제 2의 하나회’를 꿈꿉니까? 충암파들은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제 2의 하나회’를 꿈꿉니까? 충암파들은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올해 초 방첩사에서 방첩사령관 등 충암고 출신들과 4인 비밀회동을 했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충암파 김용현 전 경호처장은 최근 경호처장 공관에서 방첩사, 수방사, 특전사 사령관과 비밀 회동을 가졌습니다.
군 지휘체계를 문란하게 하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군기 문란입니다.
그런데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은 군기 문란에 대해 질책하기는커녕,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런 활동을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
어떻게 일국의 국방장관이 임무와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장관마저 패싱하고, 경호처장 공관으로 부른 것을 “정상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까?
게다가 전 정부에서는 그러한 관례조차 없었습니다. 전 정부에서는 한번도 그런 모임이나 활동이 없었다고 합니다. 거짓말까지 하면서 가리려는 진실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제 2의 하나회’를 꿈꾸고 있는 것입니까?
과거 군사정권 시절, 사조직 관련자들이 서로 주요 핵심보직을 주고 받던 일이 윤석열 정권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충암파들은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군기 문란 충암파를 해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 2의 하나회’를 꿈꾸는 충암파들이 대한민국 안보를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겠습니다.
2024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