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이재명 탓’ 말고는 할 말이 없습니까? 비방과 자화자찬으로 점철된 추경호 연설은 ‘나쁜 연설’의 전형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1
  • 게시일 : 2024-09-05 16:33:03

노종면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9월 5일(목)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재명 탓’ 말고는 할 말이 없습니까? 비방과 자화자찬으로 점철된 추경호 연설은 ‘나쁜 연설’의 전형입니다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의 연설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아니었습니다. 사실상 가짜뉴스 확성기, 용산 대변인 성명과 다름없었습니다.

 

추경호 대표는 민주당의 모든 입법 활동, 정부 견제를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어용’으로 규정했습니다. “툭하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면서 극한대결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냐?”고 물었습니다. 여당이야말로 툭하면 이재명 탓하면서 극한적인 책임회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탓’ 말고는 할 말이 없는 정당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눈치만 보느라 민생을 내팽개친 게 누구입니까? 의료붕괴 사태에 직면한 국민을 향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마라, 붕괴라는 표현 쓰지 마라, 별 문제 없다고 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그런 대통령과 정부를 두둔하는 자가 대체 누구입니까?

 

추경호 대표는 여당 대표의 연설이라는 무게를 망각하고 논거 없는 거짓과 비방으로 일관했습니다. 정치는 야당 탓을 하면서 경제는 자화자찬 일색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3년 연속 건전 재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매년 수십조원의 세수 결손입니다. 그 부담을 지방정부와 교육청에 떠넘기기 않았습니까? 초부자감세로 이런 상황을 자초하고도, 숨막히는 민생 경제에 제발 숨통이라도 틔우자는 제안은 현금살포라고 매도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의 윤리를 바로 세우자며 나쁜 국회의원의 조건을 열거했습니다.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추경호 원내대표가 자신의 연설문에 가득 채운 내용들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고 본분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추 대표가 이미 읽어내려간 연설문에 대한 평가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여당 원내대표로서의 본분을 회복해서 대통령과 정부를 견제하고 국회의 역할을 회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